언제나 예상치 못한 길에서 행운을 마주하곤 한다. 예전 집 근처 카페를 알아보던 중 '무등' 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가봐야겠다는 마음만 먹고 지도에 저장만 해둔 채 잊고 지냈었다. 원래 방문하려던 카페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입구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터덜거리며 이동하던 중 기억난 '무등' 여기라도 가보자, 생각했던 곳이 맛집일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포테이토 파이 📍바닐라라떼 보통 카페에 있는 디저트가 아니다. 휘낭시에 정도로 약간의 허기를 달래는 디저트 종류가 아니라 파이 종류들이 즐비해 있다. 독특한 메뉴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웠는데 무난한 포테이토 파이를 선택. 동글동글한 파이 대략 주먹보다 조금 더 크다고 해야 할까? ......??? 이거 너무 당황스러운 맛이다. 너무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