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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𝐻𝑎𝑙𝑓 ] 상반기 결산

•24年 1~6月 상반기 결산•새로운 것들로 채워지게 된, 24년 상반기 결산 회고  상반기 하이라이트, 퇴사 20살 처음 입사했던 직장에서 퇴사, 재입사, 퇴사, 4년 만에 재입사 등의 과정을 거쳐 30살이 된 지금 완벽히 막을 내렸다.첫 직장이 앞으로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소름돋았다. 처음 입사한 직종이 익숙하니까, 손에 익으니까, 굳이 모르는 사람들과 새롭게 관계를 이어나갈 바엔 차라리 원래 아는 곳으로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했던 나의 생각을 두드려 깨부쉈다.참 어렵다. 나는 22살 처음 퇴사했던 사유와 같은 사유로 마지막 퇴사를 고했다.1~2월은 친한 동료와 직장에 정식적으로 퇴사 소식을 밝혔고 3월부터는 백수로서의 생활을 보냈다. 퇴사를 기점으로 나의 생활패턴이 크게 달라지게 ..

𝗵𝗮𝗿𝘂 2024.07.02

[Monthly] 24年 1月

티스토리에 안녕을 고하고 어언 2개월...이 되었나요? 24년을 맞이하고 월간 회고 진행합니다 • 24年 1月먼슬리뷰 • 이달의 하이라이트, 건강 진짜 이해가 안 되지만,,, 하필이면 마스크 미착용하고 밖으로 나간 날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 애매하게 독감, 폐렴은 의심되지만 아닌 것 같기도 한 애매한 상황들이라 검사는 검사대로 진행했지만 억울하게도(?) 모두 검사 결과는 말짱하게 나왔다. 숨 넘어갈 듯한 기침이라 초기폐렴까지 의심했지만 다행히 염증 수치는 정상이었고 하필 항생제 복용 중 계속 가스가 차서 일주일 내내 복통에 시달렸다. (안 아프려고 약 먹는데 다른 방향으로 아픈 기현상🥲) 일주일 넘게 시달렸던 감기 끝났다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소화불량으로 또 한바탕 게워냈다. 1.5주를 아프기만 하다 보니..

𝗵𝗮𝗿𝘂 2024.02.04

[이사갑니다]

사실 티스토리는 나에게 도피처와 같았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나' 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한 상태에서 글을 쓰려니 솔직한 글을 쓰고 싶어도 언제나 속이는 글만을 작성했다. 이건 너무 어두우니까,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으니까, 평소 내 이미지랑 맞지 않는데? 이런 저런 이유들로 한 문장, 한 문장 삭제해 나가다보니 완성된 글에는 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솔직한 글을 쓰고자 티스토리에 왔다. 적어도 나를 꾸며내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어서 답답함이 조금은 가셨다. 나름 주1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월간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 어딘가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 살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무언가 한다' 라는 생각에 울적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블로그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Weekly] 11월 3주차_ 모든 계획이 꼬인 주간

23.11.13 ~ 23.11.19 💙금주의 관심사: 오랜만에 홀로 여행 떠났다 오려고 했으나 이놈의 식체가 또다시 발목을 붙잡는다. 📌주간 핵심사항 ❌1. 통증의학과 영수증 발급 → 이놈의 식체가 문제다... 어깨 도수도 받아야 하는데 급체가 방해했다... ⭕2. 24년 다이어리 기록방식 설정 → to do list 어플 💡탭에 기록 완료 (아날로그키퍼 핸디1년- 일정정리/ 다이어리 - 회고&한줄일기) ❌3. 새로운 지역 여행하기 → 갑작스런 식체로 시체처럼 퍼져있었다.. 나 혼자 여행은 연말이나 가능하려나...?^_ㅜ.... 📍231113(월) 전날 찬바람을 너무 많이 맞은 탓인지, 감기기운까지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감기 증상을 대비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누워서 뒹굴거렸다. 다행히 업무강도가 높은 날이..

𝗵𝗮𝗿𝘂 2023.11.20

[Weekly] 11월 2주차_ 한 주간 쉬어가고 다시 시작하는,

23.11.06 ~ 23.11.12 💙금주의 관심사: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매한 밍글밍글 노트 도착 📌주간 핵심사항 ⭕1. 뮤직르티아테 공연 관람 → 좋은 기회로 무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난생 처음 피아노 공연이라니... 신선했다. ❌2. 병원 영수증 발급받기 → 병원을 다녀온 지 한참 되었으나 이전에는 중요일정으로, 이번주는 다른 병원 중 고민하다 또 놓치고 말았다. ⭕3. 겨울 옷 준비 → 정말 급하게 필요해서 겨울옷 쇼핑완료. 보세옷가게인데 매번 거기 사장님만 보면 물건을 사게 된다... 장사수완 너무 좋다.. 📍231106(월) 갑작스럽게 찬 기운이 온 몸을 감쌌다. 분명 아침에 출근한 무렵만 해도 목폴라티에 가디건 하나 입으면 버틸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런데 퇴근할 무렵이 되니 공기..

𝗵𝗮𝗿𝘂 2023.11.13

[Monthly] 10월 결산

🍂 10월의 이슈, 무기력 사실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 나의 체력과 의욕은 대개 여름 무렵에 심각하게 꺾였다가 서서히 가을 무렵으로 불타올랐다가 내년 버킷을 작성한 후에는 또다시 점점 식어져 10~11월에는 심각한 무기력에 빠져 허우적댄다. 이 시기를 대비해야 하지만, 막상 머리와 몸은 따로 논다. 나름 전주 여행에는 즐겁게 다녀왔던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다운된 일상을 보내곤 한다. 인사이트를 모으기 좋아하는 나는(물론 이것도 자기계발 중독이라고 하는 말도 있지만) 무기력이 극으로 치달았을 때 하루종일 잠만 청한다. 마치 동면에 들어간 곰처럼 말이다. 매일 해야 할 일은 투두메이트 어플을 통해 체크하고 확인하는데 10월은 딱히 바빴던 일정도 없었던 것 같은데 무기력에 사로잡혔다. 루틴은 망가지고 사실 ..

𝗵𝗮𝗿𝘂 2023.11.11

[전주] 색장동 색장정미소

매번 방문하던 전주에서 새로움을 발견했다. 사진만 보고 뚜벅이인 나는 가보지 못할 곳이라는 생각으로 애초에 주소 검색조차 해본 적 없는 곳이었다. 업로드된 장소가 몇 없어서 아쉽지만 올라오는 곳마다 감각적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 덕에 눈도 즐겁고 잘 몰랐던 장소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색장정미소 또한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 건물 탓에 눈길을 사로잡는 장소 중 하나였다. 날씨가 도와줬기에 가능했던 멋진 풍경 한옥마을과 가까워 뚜벅이로도 버스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사람 많은 번화가가 아니라 외곽지역으로 빠지는 듯한 도로 하나 달랑 있는 곳이라서 여기가 맞나...? 싶을 수 있을 것 같다. 지인 차로 이동했기에 장소 검색하고 이동했는데 네비게이션 잘못인 건지🤔 한 바퀴 그대로 돌았다. 골..

[Weekly] 10월 4주차_ 인생은 타이밍

23.10.23 ~ 23.10.29 💙금주의 관심사: 소푸바인 노트, 구매 마음 먹으니 할인이 끝나버렸다. 📌주간 핵심사항 ⭕1. 지브리 영화 관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훌륭한 영상미, 지브리 특유의 색감, ost, 하지만 전쟁을 배경으로 한 주제라 납득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2. 패브릭 소재 노트 구매 → 소푸바인 구매하려다 할인쿠폰 상실하고 이전에 구매하고팠던 밍글밍글 노트 구매 완료 ❌3. 적당히 솔직해진다는 것 완독 → 게으름 피우다 카페(해소) 방문 못하고 책은 손에 쥐어본 적도 없다. 📍231023(월) 곧 있으면 수개월 전 소식을 처음 접하고, 국내 개봉은 언제 되어질 것인가...! 이번 개봉은 무조건 영화관에서 보겠다 마음먹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를 예매했다. ..

𝗵𝗮𝗿𝘂 2023.10.30

[전주] 나의 최애 도시

나에게 전주는 사실 질리도록 방문한 도시이다. 광주에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고 전주 시내에서도 버스만 잘 타면 관광지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사실 서울을 좋아하는 이유도 도시와 자연경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유도 있는데 나에게 전주가 그런 도시이다. 안타깝게도 한옥마을은 상업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경기전 돌담이라던지 향교라던지 옛 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청연루에서 바라보는 전주천의 모습 또한 여유로워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혼자만의 시간,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할 때 단숨에 떠나기 좋은 도시이다. 전에 전주 놀러가려고 하면 하루 전날 몇 시 버스를 타고 이동할지 정해도 자리가 넉넉하게 있었지만 요즘에는 고민하다 보면 남는 버스 편이 존재하지 않는다. 전주에 가는 것도 티켓팅 하는 기..

[광주] 월산동 무등

언제나 예상치 못한 길에서 행운을 마주하곤 한다. 예전 집 근처 카페를 알아보던 중 '무등' 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가봐야겠다는 마음만 먹고 지도에 저장만 해둔 채 잊고 지냈었다. 원래 방문하려던 카페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입구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터덜거리며 이동하던 중 기억난 '무등' 여기라도 가보자, 생각했던 곳이 맛집일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포테이토 파이 📍바닐라라떼 보통 카페에 있는 디저트가 아니다. 휘낭시에 정도로 약간의 허기를 달래는 디저트 종류가 아니라 파이 종류들이 즐비해 있다. 독특한 메뉴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웠는데 무난한 포테이토 파이를 선택. 동글동글한 파이 대략 주먹보다 조금 더 크다고 해야 할까? ......??? 이거 너무 당황스러운 맛이다. 너무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