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여고생 『우물 밖 여고생』은 달달하고 말랑말랑한 책이다. 여고생답게 발랄하면서도 성숙함이 묻어나는 글과 사진으로 가득하다. 열여덟 살의 여고생이 혼자 여행한다. 처음에는 다들 신기해했다. 대부분 좋은 시선으로 봐주었지만, 학생이 공부는 뒷전이냐며 타박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돌아다녔다. 단순한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이 아니었다.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홀로 아파하다, 즐거워하다, 울적해지는 ‘나만의 여행’이었다. 저자 슬구 출판 푸른향기 출판일 2016.05.12 📍돌부리 내 마음대로 술술 풀려가는 여행은 결코 '좋은 여행'이 아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그것이 나만의 에피소드가 되고 추억으로 남는다. 내가 세운 계획에 얽매여서 괴로워하지 말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