𝗵𝗮𝗿𝘂

[Weekly] 11월 2주차_ 한 주간 쉬어가고 다시 시작하는,

siseon_green 2023. 11. 13. 23:25
23.11.06 ~ 23.11.12
💙금주의 관심사: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매한 밍글밍글 노트 도착

 


📌주간 핵심사항
⭕1. 뮤직르티아테 공연 관람
좋은 기회로 무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난생 처음 피아노 공연이라니... 신선했다.
❌2. 병원 영수증 발급받기
병원을 다녀온 지 한참 되었으나 이전에는 중요일정으로, 이번주는 다른 병원 중 고민하다 또 놓치고 말았다.
⭕3. 겨울 옷 준비
  정말 급하게 필요해서 겨울옷 쇼핑완료. 보세옷가게인데 매번 거기 사장님만 보면 물건을 사게 된다... 장사수완 너무 좋다..


📍231106(월)
갑작스럽게 찬 기운이 온 몸을 감쌌다.
분명 아침에 출근한 무렵만 해도 목폴라티에 가디건 하나 입으면 버틸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런데 퇴근할 무렵이 되니 공기가 왜 그리 차갑고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오는 건지.
 

내쉬빌핫치킨버거

 
오랜만에 지인 동생과 함께 만나 블랙테일버거에서 식사를 했다.
정말 수제버거 맛집인데... 지난번 엄청 먹고 싶을 때 먹었어야 했는데 놓쳐서 그런가
예전에 먹었을 때보다는 덜 맛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난번'에 비해 '덜' 맛있었다 뿐이지 맛은 있었다.
수제버거답게 높이 쌓아올려진 높이에 압도되었다. 비주얼 압승...🍔
버거를 분명 한 입에 와-앙 베어 물어야 하지만 따로 국밥마냥 치킨 따로, 적양상추 따로, 빵 따로 먹는 나 어떤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니 행복해.🎄

 

바로 옆에 위치한 헤이키 커피에서 차나 한잔 하려고 했지만 왠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사시사철로 이동했다.
한 여름 주말에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저녁 늦게 방문해서 그런가 우리가 들어갔을 때에는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원하던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우리가 착석했던 자리💕💕
요즘들어 느끼는 건,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공간에 관심이 가는 것 같다.
 
 
📍231107(화)
하루종일 몸이 무겁고 잠이 쏟아졌다.
해야 할 일 많지만 잠이 더 우선인 나 🤸‍♀️

 
하지만 해야 할 일 안하고 잤다고 해서 안 피곤한 거 아니다.
절대 아님.
 

📍231108(수)
정말 일주일 걸려 도착한 밍글밍글 노트....
얼마나 기다린 노트인지 모른다.
순백의 하얀 색이라 때 탈까 걱정도 되고 부피감이 상당해서 은근히 무게도 나가지만 우선 노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노트는 본래 목적에 맞게 빈칸 없이 왔다갔다 하지 않고 첫장부터 꾸준히 작성해 나갈 예정이다.
빈틈없이 첫 페이지에서 끝 페이지까지 다 작성할 수 있도록!
 
 
📍231109(목)
분명 밀렸던 블로그 기록과 독서를 하기 위해 서둘러 식사를 하고 엄마가 나갈 때 함께 카페로 나섰다.
나가기 까지도 계속된 고민을 했다. 몸은 늘어지는데 커피는 마시지 못해서 어떡할지 고민이라며 웅얼웅얼 거리다가 결국 엄마가 그냥 빨리 나오라는 재촉에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분명 블로그는 써야지! 했음에도 몸이 너무 무거워서 노트북은 가져가지 않았다.
작년 말에 구매했던 '아티스트웨이' 책을 읽고 올 한해 접목해보며 살아야지 마음 먹었건만 책의 내용이 너무나 따분했다.
유튜브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라 기대했었지만 나에게는 과제들이 버겁게만 느껴졌다.
한 페이지를 펴놓고 30분 동안 졸았다면 이건 책을 안 읽은 게 맞지 않을까...
심지어 읽은 부분이었는데 어디까지 보고 졸았는지 기억조차 없어서 끝 단락을 읽었음에도 첫 단락부터 새롭게 느껴졌다.
나는 목차를 훑고 판단하에 책을 가만히 덮었다.
차라리 너무 무리하게 책을 다 읽으려 하지 말고 신년에 맞춰서 책을 읽어보자고.
12월에 준비사항부터 다시 정독해서 읽어보고 신년이 되면 새해 기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니까 그에 맞춰서 주차별로 단락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31110(금)
오늘은 사전 예약해 둔 뮤직르티아테 피아노 공연을 보고 왔다.
어렸을 적 콩쿨 나가보기만 했지, 정작 피아노 공연 등을 관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에 좋은 추억이 될까 싶어 냉큼 신청했다.

 
그런데 바람 이렇게까지 불어도 되는 거냐며,,,
공연장 근처로 카페를 찾아보니 가까운 곳이라고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빈티지양동’ 에 방문했다.
지난번 이미 몸소 실천했던 멍청비용..을 재현하고 싶지 않아 미리 챙겨 온 책과 노트📚
저래놓고 한 5쪽 안팍으로 읽고 나머지 독서는 웹툰 결제를 신명나게 하며 봤다는 거🫠

사장님 서비스 브라우니


저 분홍 크림이랑 스파클링 데코가 뭔가 불량식품 느낌이 나지만 막상 먹어보면 세상 쫀득한 브라우니....🍫
공연 전 식사하기도 애매해서 커피로 배 채우려 했는데 예상치 못한 브라우니로 속을 채웠다.
추운 날씨 달달한 것은 옳으니깐요.
 
 

사실 하농을 연습할 때 곡이 좋다, 라는 느낌을 받았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일정 수준에 맞춰 단계를 깨 나가야 하는 퀘스트처럼만 여겼었다.
무슨 곡인지도 모르겠고 그저 피아노 학원에서 들었던 익숙한 곡...! 정도로만 여겼달까?
 
처음에 낯선 곡들도 있었지만 듣다보니 익숙한 곡도 있었고, 어릴 적 콩쿨을 준비하던 곡도 있어 반갑기도 했다.
공연 관람을 결정한 본래 목적은 2부가 더 컸었는데 1부의 연주곡도 추억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231111(토)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불어왔다.
급히 입을 외투를 마련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왔는데 칼바람 왜이리 미쳤어... 정말....
 
오랜만에 류딘스 영상을 즐겁게 시청했다.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시간관리에 관한 내용...!
나는 시간을 허투루 사용하는 사람 중 한 명이기에 해당 주제에 대해 항상 갈급함을 느낀다.
 

류딘스 조아욥👍👍

시간을 관리할 때 있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래서 거절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내가 자기계발 영상을 꾸준히 보는 이유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내가 변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도 이 방법밖에는 없구나.' 라는 걸 다시금 깨닫고 스스로를 채찍질 하기 위해서이다.
 

📍231112(일)
칼바람 불던 날...
누가 대구 대프리카라고 했냐....
대구도 겨울되면 춥고 바람 많이 분다구요.....🥲
 
 
 

📌 23.11.13 ~ 23.11.19 주간 핵심사항
1. 통증의학과 영수증 발급
2. 24년 다이어리 기록방식 설정
3. 새로운 지역 여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