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프로스터스 갔던 날,
원래 방문하려 했던 카페가 만석이라 골목을 헤매던 차에 발견했던 하이파이 스튜디오
그때는 중년 아저씨 손님 두 분 정도 계셨었는데 왠지
카페 같기는 한데... 사업 이야기 하시나....?
카페인가, 아닌가....... 혼자 방황하다가 걸음을 옮겼었지만 못내 가보지 못해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던 하이파이스튜디오
이번에도 포레스트에서 식사하고 나오던 차에 또 마주쳐서 동생과 함께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블랙 컨셉의 하이파이 스튜디오
사실 Hi-Fi 간판만 보였었는데 정식 명칭은 '하이파이스튜디오' 로 등록되어 있나 보다.
어쩐지 검색창에 Hi-Fi 검색만 했는데 안 나오더라....
골목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한낱 동네 카페 수준의 인테리어가 아니었다.
분명 인스타에서 볼 법한 그런 비주얼의 카페가 네이버에 등록되어 있지 않을 리 없었다.
날씨가 맑았다가 점점 흐려진 탓인지 카페 분위기도 어둑했지만 카페 컨셉 자체가 블랙이라 그런지 흐린 날도 잘 어우러졌다.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
📍플레인 버터바
군산 놀러갔을 때 친구 지인분 카페에 가서 처음 맛본 버터바.
분명 맛은 있었지만 빵 가장 하단 부분은 그냥 뻑뻑했는데 이게 웬걸...
먹기 좋은 한입 사이즈로 컷팅된 버터바도 감동이어지만 첫 입부터 끝입까지 시원, 쫀득, 촉촉...
친구에게는 약간 미안하지만, "친구 지인 하던 곳보다 더 맛있어..." 라고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르겠다.
거기도 맛있었지만 여기는 넘사였는 걸..
여기는 버터바 때문에라도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는 카페다.
버터바는 강력 추천...!
단체석에 손님들이 앉아 있었지만 어느샌가 우리밖에 남지 않은 카페라 빈 공간을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있었다.
순수하게 대화를 목적으로 방문한 카페라서 노트북이나 노트를 가져와서 작성할 것은 없어서 얼마나 개인 업무 보기에 편한지는 모르겠지만 좌석만 봤을 때 1인 방문 시에도 맘 편히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관리가 이루어지는 듯했다.
화장실 벽면에 비치된 CD플레이어 기기.
깔끔한 인테리어에 이런 감성 한 스푼, 너무 좋다..💙
분명 처음 들어갔을 땐 정지 상태였지만 어쩐지 그다음 화장실 들어가니까 라라랜드 노래가 흘러나오더라...
동생한테 음악 실행시켰냐고 물어보니까 본인은 열심히 볼일만 보고 나왔다고....🤣
사장님이 중간중간 다 점검하시나 보다.
화장실 조명도 깔끔하고 느낌 있다.
전반적으로 블랙&실버철제 느낌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
📍정식명칭 하이파이 스튜디오 / Hi-Fi 입력하면 정보가 안 떠요!
📍핸드드립 카페! 하지만 무조건 버터바 주문을 필수... 버터바 찐맛집
📍남녀공용 화장실, 하지만 관리는 깔끔해요
📍1인 방문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골목에 위치한 카페라 주차는 어려운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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