𝗮𝗻_𝗼𝗻/𝗰𝗮𝗳𝗲

[광주] 산수동 퍼드커피

siseon_green 2023. 10. 16. 00:14

명절 연휴에 오랜만에 친구와 접선해서 방문한 퍼드커피
지인 언니가 법원 주변에 카페 오픈했다고 해서 깜짝 방문하려고 신규오픈 카페 위주로 찾다가 발견하게 된 신상카페였다.
위치는 동명동 외곽지역, 산수동 카페 중심부였다.

(동명동 농장다리 조금만 지나면 있어요! 왜 동명동 카페라는지 알 것 같기도)
바보같이 조선대에서 뱅 돌아서 이동해서 시간이 꽤 걸려서 도착했는데 명절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자리가 꽉 차 있었다.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여러 군데 있었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서 대화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비주얼 맛도리


신상, 핫플 카페는 역시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브륄레 슈페너
📍말렌카 꿀케이크 초코

📍아메리카노
주문했다.
 
말렌카 케이크는 지인 언니 카페 방문했을 때 처음 먹어봤는데 떡 같은 쫀득한 식감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주문했다. 친구에게 말렌카를 전파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
 


Fir.d = First dream
친구와 오랜만에 수다를 떠느라 해당 존을 제대로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주문대 부근에 
'질문' 코너가 존재한다.

  -1.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2. 당신의 고민 또는 걱정거리는 무엇인가요?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적어 비치되어 있는 박스 안에 넣는 행위로써 걱정과 고민거리를 비워내자고 이야기한다.

 

예전에 서울에서 진행되었던 전시회가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팝업스토어처럼 짧게 진행되다 보니 방문하지 못했었다.

자신의 고민을 기록하고 마련되어 있는 곳에 자신의 고민을 버리면 그것을 모아다가 불태운다고 한다.

솔직히 나의 고민, 걱정거리를 기록해서 박스에 담아둔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나의 걱정이 갈무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행위만으로도 해결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그 취지가 색다르고 좋았다. 

비록 당시 전시회로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퍼드커피에서도 일종의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잘되는 핫플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매장의 규모가 어떻든 자신만의 가치를 녹여낸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너 내 도도독

본격 브륄레 커피 깨는 영상

귀찮고 힘들어서 영상 잘 찍지 않는데 오랜만에 촬영 도와줄 도도독 있으니 찍어봅니다.

달다구리 맛있다.

 

 

말렌카 꿀케이크 비주얼은 말해 뭐 해 압승이고

처음 말렌카 케이크를 맛본 친구도 몇 번이고 맛있다며 정신없이 해치운 말렌카 꿀케이크

 

 

비록 내부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진 촬영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 창문 하나로 감성카페인 거 인정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곳이 포토존이었고 사실 외관상으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수용하지 못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엄청 넓고 2인, 4인석도 꽤 있었지만 단체인원 수용 가능한 자리도 있고 화장실도 내부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입구로 들어가서 또 옆 문으로 나가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화장실은 가보지 않았지만, 아무튼 화장실도 카페 내 외부(?)에 존재한다.

마치 어릴 적 할머니댁처럼 본래 문이 따로 있지만 마당에 화장실이 따로 존재하는 듯한 그런...?

그리고 외부에도 테라스석이 존재한다.

 

낮이면 낮대로 햇살 내리쬐며 사진 예쁘게 찍을 수 있고

밤이면 밤대로 내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공간인 것 같다.

 


📍pm1:00 - am1:00    L.O 00:30 목요일 휴무 (늦게까지 영업하는 소중한 카페)

📍핫플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쿠폰 있어요

📍'질문' 코너 또한 퍼드커피를 즐기는 하나의 도구 : 메시지가 담긴 카페

📍금액대는 약간 있는 편인데 음료 양이 적어서 아쉬워요🥲 (하지만 맛도리)

📍주차장🙅‍♀️ 골목주차 해야 해요! 아니면 조금 더 이동해서 산수동 중심부 쪽 주차!

📍애견동반 가능카페🐶 귀여운 댕댕이들 데리고 와주세요 눈으로 감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