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쯤인가,
같이 근무하던 팀장님(aka. 친한 언니)과 명절 연휴 할 일이 없어서
카페에서 수다 떨자며 만나기로 했을 때 추렸던 카페 중 하나였다.
사이트 입구컷 사진이 너무 힙하잖아...?
저기가 어디인지 아는데 저런 곳이 있다고....?
하는 의문을 가지고 방문했을 당시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주차 문제 때문이었는지, 휴무였는지 아쉽게 다른 카페에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이래저래 현생에 치여 집 근처 메가커피, 동네 개인카페 전전하다가
오랜만에 '이곳을 가보려고 했었지...?' 하며 기억을 더듬어 방문했다.
사실 다른 카페 방문하려다 만석이라 포기하고 돌아다니다 기억나서 방문한 곳이라
입구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도,
메뉴판을 자세히 들여다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당 채우기 급급한 메뉴를 선택했다.
📍바닐라라떼 5,000
📍레몬쿠키 1,500
대부분 카페에서 일반적인 사이즈로 3천 원 대의 금액을 받고 있는데
나는 디저트를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사이즈 자체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남기기에는 디저트 값이 너무 비싸서 아까운데
조그마한 사이즈지만 금액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은근 든든했다.
진짜 오래 걸어서 갈증도 나고 약간의 허기가 몰려왔었는데 저 쿠키 먹고 허기가 가셨다고 한다면 오버인 거 같나요...?
하지만 진짜인걸요...🫠
사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험프로스터스에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매장 옆 야외석 때문이었다.
비가 오느라 대충, 그리고 서둘러 사진을 찍느라 그다지 예뻐 보이는 공간은 아니었지만
당시 인스타에서 사진 좀 찍는다? 하시는 분들이 이 벽면을 배경으로 프렌치 감성 낭낭하게 사진을 찍어 올려서 이 공간을 구경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매장 안 좌석이 협소한 편이라 자리 없을 때에는 야외석도 2개 테이블 존재합니다.
대놓고 야외석은 부담스럽고,
단체석도 있긴 했지만 단체석도 부담스럽고 해서
입구 쪽에 등지고 앉았다.
입구 쪽에도 야외에 앉을 수 있는 장의자 형태의 좌석이 있기도 해요!
험프로스터스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메뉴 개발을 미친 듯이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
험프로스터스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많이 존재한다.
이전에도 후기에서 맛이 없다는 평은 못 본 것 같은데
사람들 입맛 다 비슷한가 보다.
다음번 방문하면 험프 시그니처 메뉴로 주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평일 8:00 ~ 22:00 / 주말 오픈 일정 네이버 정보(am9:00) 와 매장에 부착된 안내판(am10:00) 정보와 달라요!
📍내부 공간 협소, 화장실은 야외에 있어요
📍주차장 없어요🙅♀️ 주변 주택가 골목주차 하셔야 해요
📍시그니처 맛집 (다음번에는 저도 시그니처 열차 탑승합니다..)
📍직원분들 매우 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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