𝗵𝗮𝗿𝘂

[Weekly] 9월 1주차_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

siseon_green 2023. 9. 10. 23:55
23.09.04 ~ 23.09.10
💙금주의 관심사: 애플워치

 


📌주간 핵심사항
⭕1. 지인 생일 챙기기
시스올로지 디스커버리 키트, 한아조 코사이어티 빌리지 필로우 미스트
2. 운동시간 갖기
비록 짧은 산책시간이었지만 바람이 선선하니 기분이 좋았다
❌3. 치과 검진
  차주 금요일에 월차인데 건강검진 하면서 전부 처리할 예정


📍230905(월)


지난주 우연히 마주한 텀블벅 펀딩 내용,
적당히 솔직해진다는 것
월급일 전이기도 하고 아직 사두고 읽지 못한 책들이 많아 고민을 조금 더 해볼까(그래봤자 98% 확정이었다)
했는데 펀딩은 마감일에 목표 달성여부에 따라 결제가 된다고 한다.
그러니 더 고민할 필요가 줄었다고 해야 할까나.
일정 체크해 둔다고 하겠지만 잊어버릴 가능성도 있기에 서둘러 후원에 참여했다.
어떤 내용일지 설레는 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을 서둘러 읽어야겠다는 압박감이 스스로를 옭아매기도 한다.


📍230906(화) 

원래 청개구리 심보가 있어서 남들 다 재밌다며 볼 때 귀찮다며 유튜브 숏츠로 정주행 아닌 정주행을 하고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확인 후 본편 주행하는 사람이 접니다..🙋‍♀️
요즘 퇴근 후 식사하면서 파이패밀리 2회씩 주행하고 있는데 심오한 내용도 아니고 러닝타임도 짧아서 적당한 휴식 취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3인칭 화법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캐릭터 자체가 너무 사랑스럽고 웃기기도 해서 딱히 거부감도 없고
유사가족이 찐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230907(수) 
지인 생일로 주문했던 시스올로지 디스커버리 키트가 도착했다.
주문 당시에는 여유롭게 전날에는 도착하겠지 싶었는데 하필 옥천에 갇힐게 뭐람.
생일날까지 도착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옥천에 갇힌 지 하루 만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옥천에 갇히면 택배 받기까지가 오래 걸린다는 말이 있었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나아진 듯하다.
 
사실 디스커버리 키트라고 해봤자 쉽게 말하면 미니어처 향수세트인데
배송비 포함 2만 원은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 돈 주고 사기엔 무언가 아까운, 하지만 향을 좋아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향수라는 게 매장에서 시향만으로 덥석 구매하기엔 금액대도 있는 편이고,
시향 당시에는 여러 향이 섞여 막상 구매하고 나서는 내가 맡았던 향이 아닐 수도 있고
착향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예전에 신세계 상품권을 선물로 받았던 적이 있는데 
어떤 걸 살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향수나 구매해 볼까 하던 브랜드 중 시스올로지 딥다운이 궁금했는데
주변에 매장도 딱히 없어서 고민하다가 이내 포기했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저런 선물을 준다면 색다른 선물이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해 봤는데 받은 사람은 어떤지 솔직히 모르겠다.
 
 
📍230908(목) 
오랜만에 목요점심 시간에 카페에 방문해서 식사를 했다.
친하게 지내던 직장 동료들과 함께하는 편의점데이였지만,
식사 조가 바뀐 이후로는 혼자 식사를 해서 매번 편의점 방문도 귀찮고 구운란을 챙겨 와서 대충 때우는 편이었는데 오늘따라 왠지 갖춰서 식사를 하고 싶었다.
바로 뒤편 카페에서 소금빵과 아메리카노를 마실까 했는데 단체손님들이 많아 오랜만에 베이글 맛집인 로우딥에 방문했다.
오랜만에 먹는 베이글은 여전히 맛있었다.
 

다행히 선물은 괜찮았던걸로

나름 알찬 구성이었다고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받았다.
이럴 때 은근히 뿌듯함이 올라온다.

 
📍230909(금) 

요즘 다시 애플워치병에 걸렸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나는 기계를 사 모으는 취미가 있는 것 같다. IT유튜버나 해당 분야 종사자들처럼 신제품이 나오면 곧바로 구매해서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에 어떠한 기능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아이폰으로 다시 갈아탄 지 어언 2년... 휴대폰 종료방법을 아직까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종류별 기기는 하나씩 구비해 뒀던 기억이 있다.
MP3가 유행할 당시, 명절 선물로 아빠에게 받은 아이리버 s100
고2 때 수학여행에 갔지만 남들 다 디카로 사진 찍을 때 나만 폰카로 사진 찍었던 게 아쉬웠던지
갓 성인 되고 선물로 받았던 미러팝
간단한 서류 작업과 포토샵 좀 깔짝거려 보겠다며 구매한 노트북
노트북이 무거워서 간단하게 휴대하면서 사용할 태블릿이 필요하다며 급 구매한 태블릿 pc
(현재는 동생 학교 수업용으로 사용 중이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지금처럼 필수 아이템이 되기 이전, 폰으로 타이핑하기 귀찮다며 구매한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
이외에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굳이 필요하진 않지만 구색은 갖추는 기기들을 구매했다.
 
이번에는 그것이 애플워치였을 뿐이다. 올해 초 특히나 지인들에게서 연락이 잘 안 된다며 핀잔을 계속 들었던 게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 중 하나였다. 개복치와 같은 몸뚱이는 스트레스에 취약해 2개월 내내 주말 병원신세를 지게 했고 병원비로만 순식간에 수십만 원을 소비했다. (하지만 억울? 하게도 병명은 아직까지 알 수 없다..)그래서 괜히 애플워치가 있으면 연락 놓치는 부분도 덜하고 운동하는데 조금 더 재미를 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당시에는 고민을 하던 터라 덥석 구매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난생처음으로 당근마켓을 도전해 봤다.
기기는 무조건 새 제품을 구매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로서는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닌데 막상 구매했는데 고장 났다거나 혹여나 성격이 별로인 판매자를 만나면 본전도 못 찾고 피곤할 생각을 하니 그동안 매물만 살펴봤는데 애플워치병은 도저히 구매하지 않고는 치료할 방법이 없어 나름 후기도 좋고 미개봉 제품을 판매하시는 분께 연락을 드려봤다.
 
 
 

인생 최초 중고거래 도전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
고민할 때 그냥 문의라도 넣어볼걸.....
늦은 시간이니까 괜히 민폐일까 싶어서 다음날 점심시간에 연락드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좋은 매물은 발 빠른 누군가가 채가기 마련이다.
결국 저녁에 확인해 보니 거래완료로 바뀌어 있길래 이미 들떠버린 마음 다잡지 못하고
 
 

하이마트에 냅다 주문완료,,
나름 최저가 검색해서 주문한 건데 금액 왜 저 모양인거지...
카드할인 적용하고 나면 조금 더 저렴해지고 엘포인트 6천 점 준다길래 그냥 구매해 버렸다.
십일절을 노려볼까 싶다가도 11일에 모든 품목에 적용되는 건지, 행사가 적용되는 달이 따로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결제해버렸다.
수도 없는 고민을 끝낸 후, 결제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살짝 걱정되는 건, 내가 줄질에 미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230909(토) 

산책길에 만난 아깽이. 상당한 미묘였다.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되어서 엄마를 꼬셔서 산책을 다녀왔는데 갑자기 엄마가 저것 좀 보라고 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새끼 고양이가 나무 위에 있었다.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그새 내려와서 가만히 있는다.
사람들을 딱히 무서워하지 않고 그저 얌전히 있는다.
내가 고양이 예쁘다고 할 때마다 엄마는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이 아니라서 고양이를 싫어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만지지 않고 보는 것까지만 좋아한다고 한다.
이쯤 되면 엄마는 동물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동물 낯을 참.. 가린다는 생각이 든다.
예쁜 애들은 또 보면서 엄청 예뻐라 한다.
 
 

나이키 러닝 앱 설치

작년 이맘때쯤 같이 근무하는 직장동생과 함께 전대 쪽에서 운영하는 러닝 소모임 들어갈까 고민했었는데 집도 멀고 부담스러워서 가입하지 않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한 나중에.. 한 번 해봐야지 하던 취미였는데
우연한 기회로 10월에 마라톤에 참여하기로 했다.
산책길이라 뛰지도 않고 설렁설렁 걸어 다니며 앱 사용을 어떻게 하는 건지 테스트용으로 해봤는데
음...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
 
 
📍230910(일)

인스타에 요런거 뜨면 한번쯤은 해보는 사람 손🙋‍♀️

아직 추석까지 좀 멀었지만
한 손엔 칭찬을, 한 손엔 돈이 가득 들어오게 해 주세요...🙏
 
 

📌 23.09.11 ~ 23.09.17 주간 핵심사항
1. 클래스 101 신청
2. 애플워치 설정 마치기
3. 건강검진 완료